삼성전자가 6인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9' 보다 향상된 성능의 후속 모델 '갤럭시A9 프로'를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신제품의 주요 성능이 포착됐다.
6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 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스마트폰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GFX벤치 데이터베이스에 갤럭시A9 프로(SM-A9100)로 추정되는 기기가 등장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A9 프로는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에, 스냅드래곤 652 프로세서 , 4GB 램(RAM), 32GB 내장메모리, 1600만화소 후면카메라, 800만화소 전면카메라 등을 탑재했으며,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을 지원한다.
샘모바일은 갤럭시A9 프로 역시 4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출시된 갤럭시A9 역시 4000mAh 대용량 배터리에, 6인치 풀HD 해상도 디스플레이, 퀄컴 옥타코어 652 프로세서, 3GB 램, 32GB 내장메모리, 1300만화소 후면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갤럭시A9 프로는 전작 대비 카메라와 메모리 성능이 보다 향상되고 최신 안드로이드6.0.1 운영체제(OS)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 오는 2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6에서 신제품을 공개할 가능성도 있지만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를 최초의 안드로이드6.0.1 버전 탑재 스마트폰으로 등장시키려고 하는 만큼 공개시기는 확실치 않다고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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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갤럭시S9 프로로 추정되는 기기 모델명 SM-9100은 연구개발 및 테스트 목적으로 인도 물류회사 자우바(ZAUBA) 통관 목록에서 포착되기도 했다. 갤럭시A9인 SM-A9000 모델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SM-A9100은 갤럭시A9 프로가 될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A9과 마찬가지로 갤럭시A9 프로는 중국이나 신흥 시장 특화 모델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A9 은 중국 시장에서만 판매되며 가격은 약 450달러(약 54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