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 21일 바르셀로나에서 공개

MWC 개막 하루전 LG G5와 같은 날 발표

홈&모바일입력 :2016/02/01 10:08    수정: 2016/02/01 10:09

정현정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7'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1일 글로벌 주요 미디어와 고객사, 개발자들에게 21일 오후 7시 바르셀로나컨벤션센터(CCIB)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 초대장을 발송했다.

이날은 매년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 개막 하루 전으로 삼성전자는 매년 이 곳에서 갤럭시S 시리즈 신제품을 공개해왔다. 올해는 LG전자도 같은날 오후 2시 전략 신제품 'G5'를 공개한다고 예고하면서 국내 업체 간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발송한 초대장에는 검은 바탕에 검은색의 상자가 위치해있고 상자의 앞쪽 상단 모서리가 살짝 열리면서 푸른 빛이 새나오는 것을 형상화했다. 이밖에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언팩 행사는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www.youtube.com/SamsungMobile)와 삼성전자 글로벌 공식블로그인 뉴스룸 홈페이지(news.samsung.com/global) 통해서도 실황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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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올해도 평면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갤럭시S7과 곡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S7 엣지도 함께 공개할 전망이다.

갤럭시S7은 5.1인치 QHD(2560x1440) 해상도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엑시노스8890 혹은 퀄컴 스냅드래곤820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4GB 램(RAM), 3000mAh 배터리, 브라이트셀 센서가 탑재된 1200만화소 후면카메라 등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SD 슬롯 부활 가능성도 점쳐진다. 갤럭시S7 엣지는 5.5인치 화면을 채택한 것 외에는 갤럭시S7과 거의 유사한 사양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