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올 초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S7에 마이크로SD 슬롯이 부활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벤처비트는 4일(현지 시각) 삼성의 차세대폰 갤럭시S7과 S7 엣지에 외장 카드를 꽂을 수 있는 마이크로SD 슬롯이 추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이크로SD 슬롯은 갤럭시 스마트폰의 차별화 포인트 중 하나로 꼽혔다. 메모리 확장이 불가능한 아이폰과 달리 갤럭시 폰은 마이크로SD 카드를 이용해 부족한 메모리를 보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삼성은 올해 출시된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S6 엣지플러스 등에서 마이크로SD카드슬롯을 없애면서 적지 않은 반발을 샀다. 보도가 사실일 경우 1년 만에 다시 마이크로SD 슬롯이 부활되는 셈이다.
이에 앞서 이탈리아 IT 전문 블로그 HD블로그도 지난 해 11월 갤럭시S7 단말기에 마이크로SD 슬롯이 부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S7 엣지 화면은 5.5인치로 확대될 듯
마이크로SD 슬롯 부활과 함께 눈에 띄는 부분은 또 있다. 벤처비트에 따르면 갤럭시S7에는 IP67 방진 및 방수 인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IP67에서 6은 방진 관련 내용이다. 최고 레벨인 6단계는 먼지로부터 완벽하게 보호된다는 ‘더스트 타이트(dust tight)’ 수준의 방진 능력을 보여준다.
뒤에 붙은 ‘7’은 방수 기능 관련 부분이다. 7단계일 경우 15cm~1m 깊이 수면에서 약 30분 정도 방수 기능을 발휘하게 된다.
화면 크기도 다소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벤처비트에 다르면 갤럭시S7은 지난 해와 동일한 5.1인치 화면을 유지한다. 하지만 S7 엣지는 곡면 디스플레이에 화면 크기는 5.5인치로 확대될 것이라고 벤처비트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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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도는 전작도 동일한 슈퍼 아몰레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또 S7과 S7 엣지의 배터리는 3000mAh와 3600mAh급이 장착될 전망이다. 전작인 S6와 S6엣지에는 2550mAh와 2600mAh 제품이 탑재됐다.
또 무선 충전 시간은 각각 2시간과 2.2시간 수준이라고 벤처비트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