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고 바라 "샤오미 미5, 2월 24일 최초 공개"

삼성 갤럭시S7, LG G5와 자존심 경쟁 벌일 듯

홈&모바일입력 :2016/01/27 07:06    수정: 2016/01/27 07:52

샤오미가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미5(Mi 5) 공개 일정을 확정했다.

휴고 바라 샤오미 글로벌사업부 부사장은 26일(한국시각)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트위터에서 "미5 공개날짜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며 "2016년 샤오미의 첫 제품 공개행사는 2월 24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주요 외신들이 예상한 날짜와 맞아 떨어진다. 일반이 예측한 것보다 더 많은 기능이 미5에 탑재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휴고 바라의 트윗 내용을 소개한 씨넷 등 주요 외신들은 샤오미가 내달 말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 현장에서 미5를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비슷한 시기에 공개될 삼성전자 갤럭시S7, LG전자 G5와 자존심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휴고 바라 샤오미 글로벌사업부 부사장이 공개한 샤오미 미5 공개 티저포스터 (사진=휴고 바라 트위터)

바라는 미5의 구체적인 스펙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5가 샤오미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만큼, 그는 MWC 현장에서 미5의 주요 기능 설명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두가지 종류의 미5를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애플 아이폰처럼 미5와 미5플러스 형태로 출시될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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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5플러스로 추정되는 스마트폰 기기 사진은 26일 오전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올라왔다. 사진 속 제품 후면에는 샤오미 로고가 새겨져있고 황금 색깔을 띄고 있다. 그동안 샤오미가 공개하지 않았던 새로운 형태의 제품이다.

5.7인치 WHQD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820 프로세서, 4GB RAM, 2천300만 화소 카메라, 3천500mAh 배터리 등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