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50억 인구를 페이스북에서 연결시키는 것이 목표다"
USA투데이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1일 페이스북이 12주년을 축하기 위해 연 ‘프렌즈 데이’ 행사에서 CEO 마크저커버그는 2030년까지 50억 명이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것이 그의 목표라고 밝혔다.
2030년엔 전세계 인구가 85억명에 이를 것이라는 이라는 UN 등의 예측과 비교해 보면, 거의 전세계 인구 중 60%를 페이스북 안에서 연결시키겠다는 의미다. 현재 페이스북의 월 활동 사용자수는 15억9000만명 정도이다.
보도에 따르면 마크저커버그는 “우리는 궁극적으로 모든 사람을 연결시키길 원한다"며 "우리는 전세계에 있는 정부와 다른 회사들과 협력해 이 일을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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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인터넷닷오알지(Internet.org) 프로젝트를 통해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지역을 줄여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역 통신사와 협력해 통신요금을 내지 않아도 페이스북을 포함해 몇 개 인터넷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프로젝트다. 최근엔 인도와 이집트 정부에서 망중립성에 어긋난다는 이유를 들어 페북의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폐쇄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크저커버그는 12주년 기념 행사에서 난민캠프에 드론을 이용해 인터넷을 보급하겠다고도 말했다. 그는 “아퀄라는 태양열 드론이며, 이 드론이 도시에 날라다니면 사람들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