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자율주행차 개발에 대한 자신감을 꾸준히 나타내고 있다.
구글은 2일(미국시각) 공개한 1월 자율주행차 프로젝트 월간 보고서에서 자체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운영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구글은 “우리 엔지니어들은 소프트웨어 개선을 통해 자율주행차의 기능과 주행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자율주행차 성능 개선 이전 별도의 시뮬레이터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체 시뮬레이터를 통해 충분한 실험을 거친 후 실제 도로에 적용시키겠다는 것이 구글의 계획이다.
지난 2009년부터 자율주행차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한 구글은 1월까지 자율주행 모드로 약 142만 마일(약 228만 km)의 누적 운행거리를 기록했다. 구글은 “한주마다 공공 도로에서 약 1만마일(1만6천km) 거리를 자율주행 모드로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지난 7년간의 자율주행차 운행 기록을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연구에 반영하고 있다. 운행 기록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좌회전 각도와 돌발 상황 발생시 대처 능력등을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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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1월 현재 22대의 렉서스 RX450h SUV 자율주행차 개조모델과 33대의 프로토타입 자율주행차 포함 총 55대의 자율주행차를 운영하고 있다. 이중 41대는 캘리포니아주 마운틴 뷰에서 시범운행중이며 나머지 14대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운행되고 있다.
구글은 지난 1월 자율주행차 관련 사고는 단 한건도 발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