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지메일, 월 이용자 10억 명 돌파

구글의 이메일 서비스인 지메일 월간 이용자가 10억 명을 돌파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순다르 피차이 구글 대표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지메일의 월간 이용자가 10억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9억 명을 넘어선 후 약 8개월 만에 달성한 것이다.

구글은 크롬, 안드로이드, 구글 맵스, 유튜브 등에 이어 일곱 번째 10억 명 이상의 월간 이용자를 가진 서비스를 보유하게 됐다.

구글의 지메일.

더 주목되는 점은 수신 메시지에 자동으로 짧은 메시지를 답변하는 서비스인 스마트리플라이를 사용하는 이용자가 10%에 달한다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자연언어 응답 처리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가 쓴 메일을 확인한 후 그가 쓸 것 같은 단어로 답변을 제공한다. 학습을 통해 발전하기 때문에 초기에는 간단한 인사 정도만 가능하지만 학습에 따라 2만 가지 이상의 다른 문구로 회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