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1억3천만달러에 유스트림 인수 타진

컴퓨팅입력 :2016/01/21 10:21

송주영 기자

IBM이 실시간 스트리밍 플랫폼 제공업체 유스트림을 1억3천만달러(1천57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협상을 시작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은 IBM이 유스트림을 인수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클라우드에 동영상, 앱 개발, 기업용 앱 등을 추가해 PC에서 동영상 서비스 등 기타 스트리밍 콘텐츠 공유가 쉬워지도록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 IBM과 유스트림은 지난 2014년부터 기술 협력을 해 왔다.

유스트림은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이용해 온라인 생중계 서비스를 하는 회사로 지난 2007년 설립됐다. 2008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대선 당시 유세 수단으로 동원하며 유명세를 탔다. 우리나라에서도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에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을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생중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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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온라인 방송을 손쉽게 할 수 있어 NASA(미국 국립항공우주국) 등도 유스트림을 활용해 홍보 활동을 해왔다.

유스트림은 아마존이 지난 2014년 9억7천만달러에 인수한 트위치의 경쟁 서비스이기도 하다. 아마존과 IBM은 클라우드 시장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