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자동 수집 방식을 도입해 '사이트 검색 결과'를 대폭 확장한다.
과거와 달리 다른 포털 블로그나 까페, 유튜브 등을 노출시키고 순차적으로 페이스북이나 싸이월드, 트위터, 구글플러스, 인스타그램 등의 채널도 반영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20일 이처럼 검색 결과를 강화하기 위해 노출 방식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그동안에는 검색 노출을 위해 싸이트 제작자가 신청하는 프로세스를 거쳐야했으나, 앞으로는 네이버가 좋은 콘텐츠를 직접 탐지 수집해 반영하는 방식으로 바꾸었다는 것이다.
수집 대상은 일반 웹사이트를 비롯해 카페, 블로그와 같은 다양한 UGC와 SNS 등 웹 상에서 콘텐츠를 생산하는 모든 채널이다.
네이버 측은 "사이트 내 수정된 콘텐츠를 별도의 신청없이도 신속하게 탐지해 제공하고, 이용자 선호도가 높은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해 노출함으로써 검색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게 이번 개선의 목적"이라며 "머신러닝에 기반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용자 선호도를 분석 예측하고 수집한 정보를 자동 분류해 검색 결과에 노출한다"고 설명했다.
페이지가 수집되기를 원하는 이용자들은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webmastertool.naver.com/)를 통해 URL만 간단히 입력하면 된다.
또 네이버웹마스터도구에서 사이트의 수집 현황부터 검색 반영, 사이트 최적화 여부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한 사이트 운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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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원성재 컨텐츠수집연구실장은 “이번 개편으로 새로 생성되거나 변화되는 정보가 보다 신속하게 수집돼 검색의 품질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하나의 퍼블리셔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구조를 반영해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등 검색 품질 개선을 위한 연구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가이드라인은 웹마스터도구 도움말(http://me2.do/xHqzpNnI) 혹은 네이버 검색 공식 블로그(http://me2.do/xKeib7ZP)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