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광고 기반 무료 아이튠스 라디오 서비스를 1월 28일(현지시간)부로 중단한다.
애플은 고객들에게도 이메일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아이튠스 라디오는 2013년 애플이 iOS7을 선보일 때 처음 공개됐다. 사용자들은 판도라나 스포티파이처럼 응악 재생 목록과 자동으로 생성된 방송국을 무료로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애플 아이튠스 무료 서비스는 스포티파이나 판도라와 같은 서비스와 비교해 차별화된 뭔가를 제공하지는 못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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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아이튠스 라디오를 28일 이후부터는 월 9.99달러인 애플 뮤직 서비스에 가입한 이들에게만 제공하기로 했다. 아이튠스 라디오를 번들로 제공해 애플뮤직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된다.
유료로의 전환을 통해 애플은 광고 없는 음악 경험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애플 뮤직은 서비스 시작 6개월만에 1천만 유료 가입자를 확보했따. 스포티파이가 같은 유료 가입자수를 확보하는데 6년 걸렸던 것을 감안하면 가파른 성장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