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소프트웨어공학센터와 함께 지난 1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1차 소프트웨어(SW) 프로슈머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SW 프로슈머는 SW 이용에 흥미를 가진 소비자다. SW 이용 만족도, 편의성, 기능 완성도 등에 대한 평가와 의견을 제시해 SW제품 개발에 참여할 수 있다.
SW프로슈머 데이는 스타트업들이 개발한 소프트웨어 평가에 프로슈머들이 참여, 평가 소감과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또 SW프로슈머 평가지원 사업을 통해 성장한 스타트업들의 성과를 공유한다.
동 사업(2015년∼)은 SW분야 스타트업들의 실패를 최소화하고,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결함제거율 평균 30%↑, SW사용성 개선 평균 25%↑)한다.
1부에서는 전시부스(14개 부스)를 열어 벤처투자자 엔젤 등을 대상으로 프로슈머 평가 지원을 받은 우수 스타트업들의 제품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등 개발자와 투자자간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했다.
2부에서는 먼저 SW프로슈머 평가지원 사업에 대한 성과보고회를 통해 수혜기업들이 지난 1년간 이룬 성과를 공유했으며, 우수 사례기업과 우수 프로슈머에 대한 시상과 발표회도 가졌다.
스타트업 상은 리니어블, 씨에스피미디어, 소프트웨어인라이프 등이 받았다. 프로슈머 상은 박수현(전문), 홍준원(전문), 유문선(일반) 등이 수상했다.
우수 SW프로슈머 기업상을 수상한 문석민 리니어블 대표는 “프로슈머 평가를 통해 실질적 소비자 관점에서 다양한 개선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면서 “빠른 개선을 통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게 됐다”고 밝혔다.
SW프로슈머 평가단은 SW제품의 사용성, 만족도 등을 평가하고 기술결함 등을 찾아내 스타트업들이 제품 출시 전 시장 반응을 미리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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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슈머 평가는 린스타트업 시대에 빠른 기술혁신과 개선을 통해 시장에서의 성공가능성을 점검해야 하는 SW 분야 스타트업들에게 가장 필요한 요소 중 하나다.
미래부 서석진 소프트웨어정책관은 “SW의 완성도를 높이고,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막 시작된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무척 어려운 일이다”면서 “프로슈머 평가 지원 사업이 그런 스타트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미래부는 본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