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5인승 디젤 크로스오버 'C4 피카소 1.6' 출시

연비 15km/ℓ...3천690만원

카테크입력 :2016/01/07 11:33

정기수 기자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시트로엥의 디젤 크로스오버 'C4 피카소'의 1.6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C4 피카소 1.6 모델은 유로6를 만족하는 PSA그룹의 블루H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대 출력 120마력, 최대 토크 30.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5.0km/ℓ(도심 13.9km/ℓ, 고속16.6km/ℓ)다. 특히 실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엔진 회전 구간(1천750rpm)에서 최대 토크가 형성됨에 따라 일상생활에서도 시원한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새로 적용된 6단 자동변속기 EAT6는 신속한 기어 변속으로 주행 성능을 개선하고, 내부 마찰을 줄여 내구성을 강화했다. BlueHDi 엔진은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SCR(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에 DPF(디젤 입자 필터) 기술을 조합해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90%까지 현저히 줄여주며, 미세한 입자 제거율을 99.9%까지 높였다. 미립자 필터 앞쪽에 설치된 SCR 시스템은 모든 주행 조건에서 작동한다.

시트로엥 C4 피카소 1.6(사진=한불모터스)

아울러 C4 피카소 1.6에는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이 탑재돼 따라서 정차 시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연료와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으며, 시내 주행 시 약 15% 의 연비 향상 효과와 평균 5g/km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를 보인다.

외관은 콤팩트한 사이즈와 유선형 디자인으로 완성된 볼륨감이 특징이다. 날렵한 LED 주간등과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의 후면부 LED 리어 램프는 세련미를 더했다. 측면에는 과감한 C모양 크롬 장식을 더했다.

1.2제곱미터의 대형 글래스 루프와 파노라믹 윈드 스크린은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확 트인 시야와 시원한 개방감을 제공하며, 특히 2개로 나눠진 독특한 A필러는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운전자의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센터페시아에 위치한 7인치 터치스크린은 7개의 접촉식 버튼으로 오디오, 전화, 차량 세팅 등 차내의 모든 기능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12인치 풀 HD 파노라믹 스크린은 차량의 주행 정보를 보기 쉽게 표시해주며, 필요에 따라 차량 세팅 정보를 선택 설정할 수 있다.

특히 C4 피카소는 PSA그룹의 최첨단 경량 플랫폼인 EMP2를 적용해 가벼운 차체와 실용적이면서도 효율적인 공간 구성을 자랑한다. 2천785mm의 넉넉한 휠베이스는 탑승자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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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 공간은 537리터로 2열을 가장 앞 쪽으로 당길 경우 총 630리터까지, 2열 좌석을 접으면 최대 1천851리터까지 늘어난다. 이 밖에도 2열 바닥 아래 공간과 트렁크 매트 아래에 수납공간을 추가로 마련했다. 2열의 3개 좌석들도 각각 개별적으로 조정이 가능하다. 이밖에 후방 카메라를 기본 탑재했고, 스마트키 시스템, 6개의 에어백,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이 제공된다.

국내 시장에는 시트로엥 C4 피카소 인텐시브한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천6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