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도 가입비 폐지 잇따라…SK텔링크 ‘합류’

이통3사 이어 SK텔링크 전면 폐지…신규·번호이동시 면제

방송/통신입력 :2016/01/04 14:19

·이통3사에 이어 알뜰폰 사업자들도 가입비 폐지에 잇따라 동참하면서, 신규가입이나 번호이동 시 내야 했던 이동통신 가입비가 완전히 사라질 전망이다.

지난 2014년 SK텔레콤이 가장 먼저 가입비를 폐지한 데 이어, 지난해 KT,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계열 알뜰폰 사업자들이 가입비를 폐지한 바 있다.

SK텔링크(대표 이택)는 고객들의 실질적인 가계통신비 경감을 위해 새해부터 알뜰폰 가입비를 전면 폐지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고객들이 SK텔링크의 알뜰폰 브랜드 ‘SK알뜰폰 세븐모바일’로 신규, 번호이동 가입 시 1월 1일부로 1만5천원의 가입비(부가세 포함 1만6천500원)가 자동 면제된다.

송재근 SK텔링크 MVNO사업본부장은 “올해 가입비 폐지를 시작으로 알뜰폰 시장의 질적 성장에 역점을 둔 다양한 고객 혜택 및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알뜰폰이 합리적인 통신문화의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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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K텔링크는 온라인 직영점 ‘SK알뜰폰 세븐모바일 다이렉트’를 통해 기존 통신사 기본 제공량 그대로, 기본료는 50% 저렴한 유심(USIM) 요금제 가입 시 6천원의 유심비(부가세 포함 6천600원)를 면제하는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가입비 면제 및 이벤트를 통해 ‘SK알뜰폰 세븐모바일’에 가입하는 고객들은 최대 2만1천원(부가세 포함 2만3천100원)의 통신비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SK알뜰폰 세븐모바일(7mobile) 다이렉트(www.sk7mobiledirec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