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과 연말연시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에 따라 이동통신 3사들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는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기지국 용량을 증설하고 특별 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
성탄전 전일인 24일과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데이터 트래픽이 26% 증가할 전망이다. 또 통화나 데이터 시도도 역시 최대 43%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주요 번화가, 쇼핑센터, 스키장, 고속도로 등 전국적으로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장소에 기지국 용량 증설 작업을 마쳤다.
KT 역시 명동과 강남역 등 전국 31개 지역에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LTE와 3G 장비 총 2천여식에 대한 트래픽 분석과 품질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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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도 지난해 데이터 트래픽 추이를 전국 단위의 빅데이터로 분석, 대규모 인파라 몰리는 땅끝마을, 울산 간절곶, 부산 해운대 등에 통화채널카드를 추가로 증설했다.
통신사 관계자들은 “올해의 경우 VoLTE 연동 이후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비상 호 처리 시나리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