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이 매출 상위권 쟁탈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이런 가운데 이달부터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은 기대작이 차례로 출시, 놀랄만한 성적을 기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네시삼십삼분, 엑스엘게임즈 등의 게임사가 새로운 모바일 게임을 곧 내놓는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분위기를 보면 신작 경쟁은 더욱 과열되고 있다. 그러나 출시를 앞둔 일부 기대작을 보면 색다른 재미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담아냈다는 점에서 경쟁력은 높다는 평가다.
■하지원 게임 ‘소울앤스톤’, 출시만 남아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는 모바일RPG 소울앤스톤의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테스트 일정을 공개했다.
소울앤스톤의 테스트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 사전 예약에 참여한 이용자 중 추첨된 이용자만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하지원을 홍보모델로 내세운 소울앤스톤은 전사, 암살자, 마법사, 마검사 4종의 영웅이 펼치는 생동감 넘치는 액션을 앞세운 방대한 콘텐츠와 실시간 전투, 소환수 시스템이 특징인 모바일 게임이다.
또 이 게임은 실시간으로 영웅을 교체하는 태킹 시스템으로, 긴장감 넘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소울앤스톤의 정식 서비스는 테스트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이달말부터 정식 서비스 버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기대되고 있다.
■지스타2015 집중조명 받은 ‘로스트킹덤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 소태환)은 지스타2015에서 집중조명을 받은 모바일RPG 로스트킹덤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네시삼십삼분의 자회사 팩토리얼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로스트킹덤은 액션의 맛을 극대화한 그래픽 효과 등을 담아내면서 기존 인기 RPG와 어깨를 나란히 할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유니티엔진5으로 제작 중인 해당 게임은 온라인 PC 게임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오픈월드 기반 방대한 콘텐츠를 담아냈으며, 각 던전을 전략적으로 공략하는 맛을 강조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이다.
무엇보다 이 게임은 실시간 레이드 시스템을 통해 파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파티에 참여한 이용자는 자신이 육성하고 있는 캐릭터의 핵심 스킬을 조합해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다.
홍보모델로 영화 반지의제왕으로 유명한 배우 올랜도 블룸을 내세운 로스트킹덤은 사전 예약을 통해 80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몰리며 기대감을 더욱 키웠다. 게임 출시는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로 알려졌다.
■엑스엘게임즈의 ‘브레이브스’, 출시 시동 걸었다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의 첫 모바일 게임 서비스작 브레이브스도 출시가 임박했다.
엔씨소프트 출신인 김대아PD가 만들고 있는 브레이브스는 횡스크롤 액션 모바일 RPG 장르다. 이 게임의 주요 특징은 동화적 감성을 담아낸 2D 그래픽 방식의 플레이다.
브레이브스는 전사, 도적, 마법사 중 원하는 직업을 선택해 시나리오 캠페인에 따라 레이드와 던전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약 200종의 정령을 모아 나만의 스킬을 세팅하고 이후엔 랭킹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PvP 등의 다양한 전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브레이브스의 출시 일정은 이르면 연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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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드래곤플라이트’로 유명한 넥스트플로어도 새 모바일 RPG ‘크리스탈하츠’의 출시를 앞두고 테스트를 시작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 신작에 대한 출시 소식은 전혀 새롭지 않다. 모바일 게임이 홍수를 이룬다고 표현될 정도”라며 “이런 분위기에 차별화된 콘텐츠와 흥행성 등을 고루 갖춘 신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