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삼십삼분(4:33)이 지스타 2015를 시작으로 재도약에 나설 전망이다.
이 업체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올해를 뛰어넘을 기점으로 지스타를 선정하고 다양한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4:33(대표 장원상, 소태환)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5에 로스트킹덤, 이터널 크래시, 마피아, 삼국블레이드 등 7종의 게임을 출품한다.
이 업체의 지스타에 대한 의지를 알 수 있는 부분 중 하나는 모바일 게임사 최초로 지스타 메인스폰서로 참가했다는 것이다. 또한 433이 지스타에 참가하는 것 자체도 처음이다.
업계관계자와 이용자들도 각오를 다진 4:33이 지스타에서 어떠한 게임을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네시삼십삼분의 성장을 견인한 블레이드의 개발사 액션스퀘어가 신작 역할수행게임(RPG) 삼국블레이드를 선보인다.
이 게임은 시뮬레이션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가 결합된 새로운 장르의 게임으로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지스타에서 체험 버전을 동영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삼국블레이드는 지난해 매출 1위를 기록하고 게임대상을 차지한 블레이드의 후속작인 만큼 관계자의 기대가 높다.
팩토리얼 게임즈가 개발 중인 액션 RPG 로스트 킹덤은 사전 예약자 수가 80만 명에 달할 정도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 게임은 스타일리한 액션과 화려한 게임 플레이를 통해 기존 RPG와 차별화를 두고 있으며 공개된 시네마틱 영상에서는 몰려드는 수백명의 적과 싸우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마피아는 최근 백발백중과 애프터펄스로 최근 화제가 되는 모바일 슈팅 게임이다. 비컨스튜디오에서 만든 이 게임은 미국 금주법 시대를 배경으로 마피아들의 싸움을 그리고 있으며 어떤 방식으로 슈팅 게임을 구현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터널크래시 역시 4:33의 기대작 중 하나다. 디펜스와 RPG를 결합한 방식의 게임으로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삼았다. 이용자는 언데드의 공격으로부터 인간, 영웅, 드워프, 정령 등 남은 영웅과 함께 세계를 지키고 빼앗긴 지역을 탙환해야 한다.
이 게임은 다른 이용자를 공격해 자원을 약탈하거나 다른 이용자의 공격을 막기 위해 방어를 해야 하는 등 전략적인 재미를 강화했으며 거대 전차와 수호신 등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4:33은 스페셜포스 모바일, 다섯왕국 이야기, 프로젝트S를 지스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스페셜포스 모바일은 다양한 스페셜포스, 솔저오브포춘 등 다양한 1인칭 슈팅(FPS) 게임을 개발해온 드래곤플라이의 신작으로 자사의 노하우를 최대한 게임에 녹여낼 계획이다.
이 게임은 조작 방식과 전투를 개선해 직관적이고 자유로운 전투와 실시간 PvP, 길드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너울엔터테인먼트의 다섯 왕국 이야기와 펀플의 프로젝트S는 아직 자세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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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업계는 그동안 다양한 게임을 선보이고 높은 성과를 거둔 4:33인 만큼 이번 지스타를 통해 선보이는 신작들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업계관계자는 " 4:33은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이 활성화되기 전부터 꾸준히 성과를 내온 베테랑 게임사인 만큼 방대한 노하우와 실력을 갖춘 게임사"라며 "올해 잠시 주춤했지만 지스타를 시작으로 다시 성과를 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