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개발한 통화플랫폼 ‘T전화’를 모든 통신사 가입자에 개방한다.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편의성과 안정성을 개선한 T전화 2.5버전을 출시하고 KT, LG유플러스 등 타 통신사 가입자에도 개방한다고 10일 밝혔다.
T전화 2.5버전은 안드로이드 4.1 이상에서 이용 가능하다. 현재 T전화 가입자는 800만명으로, 특히 타 통신사로 서비스를 개방함에 따라, 국내 안드로이드 사용자 약 3천만명이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T전화 다운로드 버전에는 스팸전화 여부를 알려주는 안심통화, 화면을 보면서 통화하는 보이는 통화, 통화 중 사진 문서 위치 웹페이지, 저장하지 않은 상호 전화번호도 확인 가능한 T114 등 대부분의 T전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그룹통화 등 일부 기능은 제외된다.
2.5버전부터 사기 전화번호 정보 공유업체인 ‘더치트’와의 제휴를 통해 사기피해 번호를 제공한다. 관련 번호로 전화가 오면 ‘사기피해 의심번호’라는 메시지가 뜬다.
관련기사
- SKT, 똑똑한 전화 'T전화' 700만 돌파2015.12.10
- SKT 통화 플랫폼에서 직방, 배달통 앱 바로 쓴다2015.12.10
- SKT, 통화 플랫폼 T전화 2.0 체험단 모집2015.12.10
- 400만 넘어선 ‘T전화’ 연말 기부 이벤트2015.12.10
아울러 ‘보이스피싱 녹음파일 신고 기능’도 추가됐다. 사용자는 통화 중 보이스피싱 등의 통화를 원터치로 녹음할 수 있고, 통화 종료 후 ‘통화녹음 신고’ 메뉴를 통해 손쉽게 신고할 수 있다.
조웅태 SK텔레콤 상품기획본부장은 “플랫폼은 고객의 니즈와 트렌드에 따라 끊임없이 진화하는 게 생존의 필수 조건이며, T전화는 온 국민의 통화 플랫폼으로 발전을 지속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