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산업의 날 개최, 유공자 시상

컴퓨팅입력 :2015/12/09 18:21    수정: 2015/12/09 18:25

손경호 기자

오는 23일 정보보호산업진흥법 시행을 앞두고, 정보보호 관련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 보안업계 종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보보호 산업의 중요성을 조명하는 자리를 갖고 유공자들에게 시상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그랜드볼룸에서 정보보호기업 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정보보호산업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진행된 2016 정보보호 산업전망 컨퍼런스에서는 정보보호산업 발전과 미래 비전에 대해 논의하고, 우수 정보보호기업 및 정보보호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정보보호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정보보호 모범 실천 기업 등을 선정해 포상하는 K-ICT 정보보호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시상식에서는 SK인포섹, 에스큐브아이, 한국통신인터넷기술이 국내 시장을 선도하는 정보보호 기술개발과 정보보호 인력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기업 부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개인부문으로는 닉스테크 김진형 이사 등 9명이 국내 정보보호산업 발전에 공헌하여 미래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실제 보안서비스를 구축하고 이용하는 기업, 기관, 대학 등을 대상으로 한 K-ICT 정보보호대상에서는 내부통제 강화 및 사이버안전센터 운영을 통한 정보보안 수준 향상에 기여한 한국남동발전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서귀포시와 SK에너지가 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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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정보보호 실천에 앞장 선 하나투어, 대전대 박진섭 교수, 영남이공대 김정삼 교수, SNS산업진흥원 정연태 원장 등 4명이 공로상을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통합 콜센터 운영 등 정보보호 문화 확산에 기여한 코스콤 강신 상무가 올해의 CISO상을 수상했다.

미래부 최양희 장관은 축사를 통해 "급속도로 증가하는 사이버 공격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뛰어난 전문인력 육성과 우수한 기술, 제품을 생산하는 정보보호산업이 튼튼하게 성장해야한다"며 "정부와 민간이 지혜를 모아서 국내 정보보호산업이 글로벌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