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가 17년째 긴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리니지는 모바일 플랫폼 등을 통해 더욱 큰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9일 서울 청담 씨네시티에서 진행한 ‘비욘드 리니지’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리니지 등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영화 마션에는 보이저가 등장한다. 이 영화는 화성 탐사를 통한 인간의 도전 모습이 담겨졌다”면서 영화 마션의 이야기가 엔씨소프트의 도전적 행보에 같다고 말했다.
이어 “리니지는 17년째 긴 여행할 것이라고는 아무도 몰랐다. 또 앞으로도 긴 여행을 떠날 것이란 걸 믿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리니지는 더 큰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리니지의 다양한 세계, 엔씨소프트의 다양한 세계권을 제공하기 위한 여행을 떠나고자 한다. 엔씨가 만드는 모든 콘텐츠를 통한 여행“이라며 ”기존의 가지고 있는 IP와 새로운 IP의 믹스가 새로운 사업 목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리니지, 모바일로 '제2 전성기' 노린다2015.12.09
- 리니지 이용자, 전설의 캐릭터 직접 뽑는다2015.12.09
- 엔씨 “내년 상반기, 자체개발 리니지 모바일 2개 공개”2015.12.09
- 엔씨소프트 "리니지이터널 내년 상반기 추가 테스트"2015.12.09
IP 사업 확장에 대해서 그는 “자사는 바뀐 환경에서의 창조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리니지를 넘어서 웹툰, 영화, 애니메이션, 토이 등을 만들려고 하는 이유”라고 부연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리니지 세계관을 담은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L과 프로젝트RK를 처음 소개했다. 두 게임은 각각 내년 상반기 테스트와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