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블루믹스 플랫폼 강화를 위한 클라우드 스타트업 인수행보를 빠르게 이어가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IBM은 기업용 동영상 콘텐츠 관리 서비스회사 ‘클리어리프’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클리어리프 인수로 IBM은 클라우드 전략 중 비디오 부분에 초점을 맞출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엔터프라이즈 콘텐츠 관리 분야가 영상 콘텐츠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IBM의 PaaS 클라우드의 수익성 강화에 도움을 줄 것이란 설명이다.
클리어리프는 미국 조지아주 덜루스에 기반을 둔 회사로 멀티스크린 비디오 처리와 비디오 자산 관리 등의 기술을 제공한다. 이밖에 애플리케이션에 비디오를 붙일 수 있는 개방형 API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HBO, 히스토리채널, 타임워너케이블, 버라이즌 등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IBM은 클리어리프의 기능과 서비스를 블루믹스의 오픈 API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리어리프의 비디오 호스팅 서비스도 세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IBM의 클리어리프 인수는 얼마전 이뤄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스토리지업체 클레버세이프 인수와 연관된다.
관련기사
- 한국IBM, 개발자 대상 클라우드 전략 확대2015.12.09
- "IBM, 中 정부에 제품 소스코드리뷰 허용"2015.12.09
- IBM, IoT 전략 시장으로 한국 지목2015.12.09
- IBM, 클라우드기반 차산업용 IoT서비스 출시2015.12.09
클레버세이프는 오브젝트 스토리지에 특화된 업체로 전통적인 파일시스템보다 더 큰 확장성을 제공한다. 클리어리프의 동영상 콘텐츠 관리 기술과 클레버세이프의 대용량 파일 저장기술이 시너지를 낼 것이란 분석이다.
IBM은 9월 워크데이 파트너인 메테오릭스를 인수했으며, 얼마전엔 노드JS 전문가로 구성된 SW 스타트업 스트롱루프도 인수했다. 9월엔 머지헬스케어를 10억달러에 인수해 왓슨 인지컴퓨팅 분야를 보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