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제프리 알렌 로다)이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위해 국내 개발자 지원에 속도를 낸다. 서비스형 플랫폼(PaaS)인 블루믹스 업그레이드, 한국어 콘텐츠 지원, 개발자 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일 발표했다.
IBM은 최근 자사 PaaS인 ‘블루믹스 로컬(Bluemix Local)’을 업그레이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블루믹스 로컬은 기업이 앱을 신속하게 구축해 퍼블릭, 프라이빗, 온프레미스(on-premise: 지금처럼 IT인프라를 내부에 직접 구축하는 것을 의미) 환경 모두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개발자는 블루믹스 로컬을 통해 차세대 앱을 구축, 설치, 운영 할 수 있는 개발환경을 지원받는다.
한국IBM은 자사 서비스형 인프라(IaaS) 방식 클라우드 서비스인 소프트레이어 한국어 홈페이지(http://www.softlayer.com/ko)도 오픈하고 국내 개발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개발자는 IBM 소프트레이어, 블루믹스 등 IBM 최신 기술을 비롯해 고객 지원 서비스, 소프트레이어 API 등을 한국어 서비스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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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은 개발자 대상 무료 교육 프로그램인 ‘블루믹스 밋업(Bluemix Meetup)’도 정기적으로 진행중이다. 국내의 경우 블루믹스 밋업은 지난 7월을 시작으로 4회째 진행됐다.
현재 IBM 블루믹스 고객 경우 국내에서 발행된 모든 신용카드를 사용해 결제가 가능하다. 한국IBM은 앞으로 휴대폰 결제, 실시간 계좌 이체 등 다양한 결제 방식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IBM 클라우드 사업부 김강정 사업부장은 " 한국에는 능력 있는 개발자들과 잠재적인 고객들이 많다”며 “한국IBM은 이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지원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