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노키아와 LTE 네트워크 기반 사물인터넷 기술인 ‘NB-IoT’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상호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NB-IoT는 기존 LTE 네트워크에서 통신이 10MHz 또는 20MHz의 넓은 주파수 대역에서 이뤄지는 것과 달리 0.2MHz의 좁은 주파수 대역을 이용한다.
좁은 대역에서 사물과 기지국 간을 오가는 수 킬로바이트(KB) 수준의저용량 데이터를 저전력으로 송수신해 효율성을 올릴 수 있다.
회사 측은 “기존에 구축된 LTE 네트워크에서 장비 업그레이드를 통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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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노키아는 내년 상반기 중 핵심 기술의 개발 및 시험용 장비 개발을 진행해, 현재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 단체인 3GPP의 NB-IoT 기술 표준화 작업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노키아와 함께 개발하는 IoT 기술인 NB-IoT는 초저용량의 데이터를 저전력으로 주고 받아야 하는 대부분의 사물인터넷 기기에 적용 가능해 향후 활용도가 높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사물인터넷 시대에 필요한 각종 기술의 선제적인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