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다큐멘터리 '천개의 얼굴, 화장'을 지상파 채널과 수도권 UHD 실험방송채널을 통해 동시에 방송한다.
MBC는 7일과 오는 14일 창사특집 2부작 UHD 다큐멘터리 '천개의 얼굴, 화장'을 UHD, HD 동시 방송을 통해 지상파 UHD 방송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MBC 지상파 채널(채널 11-1)과 수도권 UHD 실험방송 채널(채널 52-1)을 통해 동시에 방송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화장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희로애락을 조명한 세계 최초 ‘화장 문명사’ 다큐멘터리이다. 프랑스와 아프가니스탄 등 11개국을 다니며 UHD 전용 카메라로 ‘화장’의 기원을 추적하는 생생한 현장을 담았다. 수년간의 UHD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원본의 색상, 초점, 명암 등을 보정해 최첨단 색채를 구현했고, UHD 전용 자막기를 도입해 고화질의 정교한 자막도 생성했다.
이를 통해 MBC는 압도적인 현장감과 다채롭고 매혹적인 영상을 제공, 초고화질 UHD 방송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해외시장을 겨냥한 작품으로, 영국 유명다큐멘터리 제작사인 파이오니아와 공동제작 양해각서를 체결해 글로벌 버전을 제작 중이다.

MBC측은 UHD HD 동시 방송을 계기로 UHD 실험방송에서 시범 방송, 본방송으로 성공적인 전환을 이끌 계획이며, 앞으로 다양한 장르의 고품질 UHD 프로그램 제작을 늘려 UHD 콘텐츠 허브 역할을 하고, 2016년 초 방송 예정인 MBC 특집 다큐 '위대한 한 끼'도 UHD와 HD로 동시 방송하는 등 향후 동시방송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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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관계자는 "무료 시청이 가능한 지상파 UHD 직접 수신 환경의 확대, 시청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인터넷 기반의 양 방향 부가서비스 도입 등의 기술적인 노력도 병행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천개의 얼굴, 화장' 1부는 7일 밤 11시 10분에, 2부는 14일 밤 11시 10분에 각각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