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게임즈(대표 이원술)는 모바일 공포 게임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이 지난 26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 버전 출시 이후 호평을 받으며 순항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화이트데이는 유료(Paid) 앱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매출 순위에서도 100위를 넘어 80위권을 기록하며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로이게임즈의 관계자는 "화이트데이는 눈에 보이는 성과도 성과지만, 구글 플레이 출시 이후 만점에 가까운 유저 리뷰 평점 4.9점을 기록하며, 특히 '게임성' 면에서 호평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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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물론 이와 같은 성과는 수십억 원 이상의 마케팅비를 쏟아 붓는 부분유료 대작에 비하면 성과가 작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경직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화이트데이 같은 '도전'은 분명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게임 역사에 유의미한 발자국을 남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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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는 지난 2001년 손노리에서 개발한 동명의 원작을 계승하는 후속작이면서, 동시에 원작을 새롭게 재해석하고 완성도를 끌어올린 '완성판'과도 같은 작품이다. 원작 특유의 게임성과 공포를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비주얼이나 연출 등 모든 것들을 현 세대에 맞춰 강화한다. 여기에 모바일 플랫폼에 맞춘 다양한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 게임은 일반적인 모바일 게임들과는 차별화되는 출시 전략으로 눈길을 끌었다. 8,800원에 한번 결제하면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풀 패키지의 '유료'(Paid) 앱으로, 부분유료 모바일 게임에서 흔히 이루어지는 콘텐츠 쪼개 팔기, 무분별한 뽑기(랜덤) 아이템 판매, 친구초대로 대표되는 소셜(Social) 요소 강요 같은 요소들은 모두 배제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