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게이츠가 친환경 에너지 개발 및 연구를 위해 수십억달러를 조성하는 이니셔티브에 개인 자산을 기부할 것이란 소식이 나왔다. 이번 펀드는 역대 친환경 에너지 개발과 관련해 조성된 자금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은 빌 게이츠가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UN기후변화 서밋에서 국가 원수들과 수십억 달러 규모의 친환경 에너지 이니셔티브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한국을 포함해 프랑스, 미국, 중국, 인도, 캐나다,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등을 여러 국가들이 이번 이니셔티브에 동참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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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국가들은 2020년까지 친환경 에너지연구 및 개발 예산을 지금의 두 배로 늘리게 된다. 또 빌 게이츠뿐만 아니라 다른 자선 기부자는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를 약속하게 된다.
올해 여름 빌 게이츠는 기후변화를 막고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향후 5년 동안 개인 자산 20억 달러를 쓰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