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서버2016의 네번째 테크니컬프리뷰를 배포했다. 하이퍼V 컨테이너 기능이 처음으로 포함됐다.
최근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하이퍼V 컨테이너를 포함하는 윈도서버2016 테크니컬프리뷰 네번째(TP4) 빌드를 공개했다.
지난 8월 나온 윈도서버2016 세번째 프리뷰는 윈도서버 컨테이너 기능을 포함했었다. 윈도서버 컨테이너는 도커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일부로 운영체제 환경의 여유 공간에 독립된 애플리케이션 영역을 만들게 해준다.
네번째 프리뷰에 하이퍼V 컨테이너가 나옴에 따라, MS가 윈도서버에서 제공한다고 밝힌 두 종류의 컨테이너 모두 세상에 나왔다. 하이퍼V 컨테이너는 윈도서버 하이퍼바이저 상에 생성하는 애플리케이션 격리 공간이다. 호스트 OS의 커널과 직접 통신하지 않으므로 윈도서버 컨테이너보다 더 독립적이다.
마이크 슈츠 MS 클라우드플랫폼마케팅 제너럴매니저는 “개발자 입장에선 하이퍼V 컨테이너 상에서 작동하는 애플리케이션이 윈도서버 컨테이너에서 앱을 돌리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라며 “추가작업이 필요치 않고, 하이퍼V나 윈도서버 컨테이너에 보낸다면 배포시점만 결정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뢰할 만한 코드라 여겨지는 애플리케이션이면 윈도서버 컨테이너가 적합하다”며 “일부 써드파티의 코드나 완벽하게 신뢰할 수 없는 코드라면 하이퍼V 컨테이너에서 작동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윈도서버2016 네번째 테크니컬프리뷰는 나노서버, 윈도서버 컨테이너, 보안, 모니터링 등에 대한 새 기능도 포함했다. 나노서버는 윈도서버를 매우 작은 조각으로 쪼개 배포할 수 있는 방법이다.
MS는 윈도서버2016과 함께 시스템센터2016의 네번째 프리뷰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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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츠 매니저는 “이번 릴리스의 많은 부분이 고객에게 받은 피드백을 반영했으며, 현업 적용가능하도록 준비됐다”며 “더 많은 사용자가 시도하고, 더 크게 사용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MS는 윈도서버2016을 내년 하반기 정식버전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MS는 정식버전 출시 전 테크니컬프리뷰를 한차례 더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