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서 주목받은 모바일 게임 무엇?

게임입력 :2015/11/13 11:43    수정: 2015/11/13 17:54

특별취재팀 기자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박소연 기자> 부산에 출시를 앞둔 모바일 게임 기대작이 대거 출품됐다.

지스타에 출품된 모바일 게임 신작이 향후 국내외 게임 시장에 거대한 태풍을 몰고 올 지가 관전 포인트다.

올해 지스타 전시장에서 모바일 게임을 대거 소개한 게임사는 넥슨, 네시삼십삼분 등이다. 지스타를 찾은 관람객은 이들 게임사가 내놓은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 기대작을 만나보고 직접 시연하며 즐거워했다.

넥슨 지스타2015 부스는 모바일 게임 기대작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단연 돋보인 기대작은 모바일 RPG 히트다.

우선 지스타 현장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신작은 출시를 앞둔 넥슨의 모바일 RPG ‘히트’와 모바일 MMORPG ‘야생의땅: 듀랑고’였다. 또 출시 직후 좋은 반응을 얻은 SRPG ‘슈퍼판타지워’도 있다.

오는 18일 정식 출시되는 히트는 ‘리니지2’ ‘테라’ 등 대형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제작한 참여했던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가 직접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언리얼엔진4로 개발된 히트는 높은 그래픽 퀄리티와 호쾌한 액션 연출, 자유도 높은 스킬 시스템 등을 통해 높은 수준의 타격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히트의 세계관은 ‘인테라’와 ‘엘파란’의 대륙으로 구성된 인간계와 천상계인 ‘라인반트’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스토리는 기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았다.

넥슨 지스타2015 부스에선 야생의땅 듀랑고도 시연할 수 있다.
출시 직후 좋은 반응을 얻은 SRPG 슈퍼판타지워.

히트는 존 모바일 RPG와는 다른 이야기 중심의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 시나리오를 통해 게임의 재미를 더욱 배가시켰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야상의땅: 듀랑고는 마비노기 시리즈를 개발해 유명해진 이은석 디렉터가 개발 총괄을 맡았다. 이 게임은 생존이란 큰 틀에서 탐험과 사냥, 개척 등의 기본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 게임은 다양한 생활형 콘텐츠와 자원 채집 등 방대한 콘텐츠도 담아냈다.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인 네시삼십삼분의 모바일 RPG로스트킹덤.

슈퍼판타지워는 옛 게임 마니아의 추억을 자극한 신작으로,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180여개의 던전을 하나 둘 깨나가는 재미를 강조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는 평가다.

모바일 RPG ‘로스트킹덤’도 기대작으로, 지스타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네시삼십삼분의 미래 먹거리로 평가받고 있는 로스트킹덤은 번영한 에리드 왕국을 무대로 살아남기 위한 모험가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부산항을 연상시킨 네시삼십삼분의 지스타2015 부스에선 로스트킹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유니티엔진5로 제작된 이 게임은 ‘글래디에이터’ ‘슬레이어’ ‘아크메이지’ 총 3개 직업 캐릭터가 등장한다. 각 캐릭터는 개성이 다른 호쾌한 액션성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로스트킹덤은 온라인 게임 수준의 마을과 오픈 필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던전을 담아내는 등 차별화를 꾀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공성전, 성곽 방어전 등 스릴감을 극대화한 핵심 콘텐츠도 강조했다.

지스타 행사장에선 찾아볼 수 없지만, 부산역에선 만나볼 수 있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소울앤스톤.

여기에 로스트킹덤은 영화 ‘반지의제왕’ 시리즈로 유명한 올랜도블룸을 홍보 모델로 내세워 더욱 화제됐다. 지스타 현장 곳곳에는 올랜드블룸과 로스트킹덤의 로고가 새겨진 광고물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지스타 현장에서는 볼 수 없었지만, 부산역에 모습을 드러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모바일RPG 소울앤스톤도 기대작으로 꼽힌다.

하지원의 게임으로 불리는 소울앤스톤은 언리얼엔진3으로 제작 중인 작품으로, 하이엔드급 그래픽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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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앤스톤은 영웅과 소환수의 생동감 넘치는 화려한 액션성 뿐 아니라 영웅, 무기, 방어구, 소환수, 보석이 조합된 풍부한 성장 시스템을 담아냈고 원터치 자동 플레이 시스템과 영웅과 소환수 태깅 시스템 등을 통해 조작의 편의성을 높였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해 지스타는 모바일 게임 풍년으로 표현할 수 있다. 시장 분위기가 반영된 셈”이라며 “이용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모바일 게임 기대작이 대거 부산에 상륙한 만큼 관람객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