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중형세단 'K5(현지명 옵티마)'가 미국에서 중형차 최고 모델에 올랐다.
미국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인 켈리블루북은 12일(현지시간) 2016년형 옵티마를 중형차급 최고 모델로 선정했다.
2016년형 옵티마는 기존 2.0ℓ 터보와 2.4ℓ 직분사 엔진에 다운사이징 1.6ℓ 터보 모델이 추가됐다. 판매 가격은 LX 2.4ℓ 엔진을 탑재한 LX 모델이 2만1천840달러, 2.0ℓ 터보엔진을 장착한 최고급 SXL 모델은 3만5천79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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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마는 지난달에만 미국 시장에서 1만4천381대가 팔려나가며 기아차의 역대 10월 최다 판매 기록 달성을 견인했다. 기아차는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5만44대를 판매해 전년동월 대비 12.0% 증가했다.
기아차는 지난달부터 미국 시장에 2세대 신형 K5를 투입,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