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이 3분기에 매출액 3천700억원, 영업익 136억원, 당기순이익 279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2%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익은 90.2% 감소했다.
회사 측은 “쇼미더머니4, 오나의귀신님, 두번째스무살 등 TV콘텐츠와 신서유기를 비롯한 디지털 콘텐츠 확대로 TV광고, 디지털, 콘텐츠 판매의 방송 선순환 구조를 강화했다”며 “영화 부문에서 베테랑 흥행 등 콘텐츠 경쟁력이 유지돼 사업 효율화가 지속 됐다”고 설명했다.
우선 방송부문은 TV광고 비수기에도 콘텐츠 경쟁력 확대와 채널 집중도를 높인 결과, 매출 2천276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차별화에 따른 광고 매출, VOD를 포함한 자체 콘텐츠 판매 확대 등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올해 새롭게 시작한 디지털 사업은 콘텐츠 유통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고 있으며, 4분기에도 차별화된 콘텐츠 제작으로 리니어 TV 및 디지털 플랫폼에서의 사업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영화부문은 베테랑의 흥행과 중국의 20세여다시한번 등 해외 사업 정산을 통해 매출 931억원, 영업이익 77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38.8%로 증가한 점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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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및 공연부문은 자체 IP를 통한 경쟁력 확보 노력을 지속해 비수기 영향을 최소화했으나 안산M밸리록페스티벌 손실, 공연 라인업 축소의 영향으로 매출 493억원, 영업이익은 12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한편, CJ E&M은 CJ헬로비전의 ‘티빙’ 인수를 통해 자체 OTT 플랫폼을 강화한다. 회사 관계자는 “4분기에도 차별화된 콘텐츠로 국내 시장 영향력을 높이고, 중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제작사 및 방송사 등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구체화해 장르별 콘텐츠 합작을 본격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