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화재 차량, 환불 등 적극 조치"

김효준 BMW 대표, 연이은 차량 화재 관련 입장 발표

카테크입력 :2015/11/10 13:50    수정: 2015/11/10 13:50

김효준 BMW 코리아 대표이사(사장)가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BMW 차량 화재 사고에 대해 환불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사장은 10일 미디어를 통해 밝힌 공식 입장에서 "최근 일어난 일련의 BMW 차량 화재 사고와 관련하여 고객분들에게 불편과 불안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한다"며 "차량 화재 건은 독일 본사와 외부 공신력 있는 조사 기관과 협조해 면밀히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BMW 코리아는 지난 3일 경기도 고양시 자유로에서 발생한 520d 화재 사고건에 대해 환불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5일 이후 발생한 상암동, 외곽순환도로, 구리 등에서 발생한 사고도 예외없이 원인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5일 상암동에서 발생한 BMW 520d 화재 사고

김 사장은 "관련 기관과 함께 최대한 빠른시일 내에 원인을 규명하여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밝히겠다"며 "BMW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수리를 받으신 고객 차량(자유로 사고 차량)의 경우, 조사 결과에 따라 자발적으로 환불조치를 하겠다"고 전했다.

BMW 독일 본사 관계자는 앞서 지디넷코리아와 가진 트위터 인터뷰에서 “BMW는 현재 한국에서 발생한 모든 화재 사고의 원인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 “한국에 연이어 발생한 화재 사고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현재 BMW는 피해 소비자와의 연락을 통해 적절한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효준 BMW 코리아 사장 (사진=지디넷코리아)

다음은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의 차량 화재 사고 관련 공식 입장 전문.

BMW 코리아는 최근 일어난 일련의 BMW 차량 화재 사고와 관련하여 고객분들에게 불편과 불안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를 드립니다.

최근 보도된 차량 화재 사고 경위를 일차적으로 파악해 자유로에서 발생한 화재 건은 현재 독일 본사와 외부 공신력있는 조사 기관과 협조하여 정확한 원인을 면밀히 조사 중에 있습니다. 추후, 관련 기관과 함께 최대한 빠른시일 내에 원인을 규명하여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밝히는 한편, BMW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수리를 받으신 고객 차량의 경우, 조사 결과에 따라 자발적으로 환불조치를 하겠습니다.

상암동, 외곽순환도로, 구리 등에서 발생한 화재의 경우는 최근까지 외부 사설 공업사에서 수리한 차량으로 정비이력과 상태를 파악할 수 없으나 해당 차량의 화재 사고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원인 조사에 적극 협조하여 고객님들의 불안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BMW 코리아는 현재 전체 서비스 인력이 강도 높은 긴장감을 유지하고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전을기하고 있습니다. 관련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조, 원인에 대한 해결책 제시를 통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진정으로 고객이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BMW 코리아 및 BMW 공식 딜러사는 고객님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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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BMW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김효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