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르텐, 감시영상 보안솔루션 출시

컴퓨팅입력 :2015/11/09 13:57

손경호 기자

테르텐이 CCTV나 IP카메라를 통해 녹화한 감시영상을 보호하기 위해 '미디어쉘4 CCTV'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감시영상을 암호화하고, 해당 영상이 반출되거나 조작되는 것을 방지하며 보안정책설정, 프라이버시 마스킹(개인 얼굴 및 특정 대상 마스킹) 기능 등을 제공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CCTV, IP카메라로 녹화된 영상을 실시간으로 암호화 후 서버에 저장하므로 해킹이나 불법 복제를 방지할 수 있다. 암호화된 영상은 보안 정책에 따라 다운로드와 재생 횟수를 제한된다. 동영상 반출 후 열람기간이 만료되면 더이상 영상을 볼 수 없게 만들 수도 있다. 또한 워터마킹, 화면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화면 캡처 방지 등 다양한 영상물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CCTV 영상관리 업체들과 협업해 관련 보안 시장을 공략 중이다. 최근 지오멕스소프트의 통합영상정보활용시스템인 'Tvius'에 미디어쉘4 CCTV를 연동시켜 시군구청에 납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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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테르텐 대표는 "동영상 DRM 시장을 선도해 온 데이터 보안 전문 기업으로 동영상 위변조 방지, 유출 추적 기능, 동영상 파기, 캡처 방지 등 그 동안의 노하우를 총망라했다"며 "개인정보 유출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CCTV 영상 보안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테르텐은 데이터 보안 전문기업으로, 2000년대부터 시스템 커널 레벨의 영상 보안 모듈을 개발해 동영상 디지털저작권관리(DRM)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2년부터 서울시가 선정하는 하이서울브랜드 기업으로 활동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