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게임 팬, 내년을 기다린다

게임입력 :2015/11/09 09:00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단일 게임쇼 블리즈컨2015 행사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신작 일인칭슈팅(FPS) 게임 오버워치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새 확장팩 군단을 각각 내년 봄과 여름에 출시한다는 소식이 단연 화제였다.

지난 6일(현지시간)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블리즈컨2015를 통해 FPS 오버워치를 내년 봄 시즌에 정식 출시한다고 전했다.

블리즈컨 기간 오버워치 시연대에는 수많은 이용자가 몰렸을 정도. 블리자드가 17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고, 기존 슈팅 게임을 좋아했던 이용자를 만족시킬만한 다양한 재미 요소를 담아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버워치는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6대6 팀 기반 슈팅 게임으로서 군인, 과학자, 로봇, 모험가들로 구성된 영웅들이 전 세계의 상징적인 장소에서 서로 격돌하는 내용을 담아냈다.

이 게임은 시간을 자유자재로 다루고, 물리적 한계를 초월하는 등 독특한 무기와 능력을 지닌 총 21명의 다양한 영웅들은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서로 힘을 합친다. 영웅을 교체하고 힘을 합쳐 경기의 판도를 뒤집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팀워크다.

블리즈컨2015 기간 행사장에선 오버워치의 최신 버전을 시연해볼 수 있었다.

해당 게임은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 예약 구매를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이용자는 PC 버전만 사전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오버워치의 구매는 바이오버워치.kr에서 진행할 수 있다. 해당 게임을 미리 구매한 게임 이용자는 오버워치의 차가운 암살자 ‘위도우메이커’의 누아르 스킨을 받을 수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새 확장팩 군단.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확장팩 군단은 호드와 얼라이언스가 절망적인 전쟁에 돌입하는 사이, 양 진영의 용사들은 파멸을 맞은 고대 엘프 문명의 중심인 부서진 섬에서 구원을 찾는 내용을 담았다.

확장팩 군단은 배틀넷 쇼핑몰을 통해 디지털 디럭스 버전(4만5천원)이 판매되고 있다. 디럭스 버전은 월드오브워크래프 및 기타 블리자드 게임 관련 게임 내 보너스 콘텐츠를 포함하며 군단 확장팩 출시 시점 또는 이전에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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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즈컨2015 행사장을 찾은 게임팬들이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확장팩 군단을 즐기는 모습.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전세계 약 1천만 명의 유료 회원이 즐기는 인기작으로, 꾸준한 확장팩 출시와 시스템 개선, 끈끈한 이용자 커뮤니티가 인기 비결로 꼽히고 있다.

더불어 블리자드는 블리즈컨을 통해 스타크래프트2의 마지막 확장팩인 공허의유산에 이어 새로운 이야기가 추가된다는 소식과 하스스톤: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의 새 탐험모드 ‘탐험가 연맹’,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새 전장과 영웅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