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너하임(LA)=이도원 기자>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신작 일인칭슈팅(FPS) 게임 ‘오버워치’의 출시일이 공개됐다. 내년 봄이다.
6일(현지시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블리즈컨2015를 통해 팀 기반 FPS 오버워치를 내년 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 게임 이용자는 바이오버워치.kr에서 윈도 PC 플랫폼용 오버워치를 예약 구매하여 전투를 준비할 수 있으며, 예약 구매한 플레이어는 출시 때 오버워치의 차가운 암살자, ‘위도우메이커’의 누아르 스킨을 받을 수 있다.
오버워치는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6대6 팀 기반 슈팅 게임으로서 군인, 과학자, 로봇, 모험가들로 구성된 영웅들이 전 세계의 상징적인 장소에서 서로 격돌하는 내용을 담아냈다.
이 게임은 시간을 자유자재로 다루고, 물리적 한계를 초월하는 등 독특한 무기와 능력을 지닌 총 21명의 다양한 영웅들은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서로 힘을 합친다. 영웅을 교체하고 힘을 합쳐 경기의 판도를 뒤집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팀워크다.
블리즈컨2015에서 오버워치의 새로운 전장 ‘헐리우드’와 영웅 21명 중 새로운 영웅 ‘D.Va’ ‘겐지’ ‘메이’ 등 3명도 공개됐다.
전장 헐리우드는 영화 촬영장을 배경으로 제작됐다. 영웅 중 D.Va는 한국 영웅으로 조국을 지키기 위해 시험용 군사 로봇을 조종하는 프로게이머로 표현됐다. 사이보그 닌자 겐지는 민첩한 영웅이며 검으로 적의 공격을 튕겨낼 수 있는 암살자다. 메이(Mei)는 전 세계를 여행하며 자신의 지식으로 자연을 보호하는 과학자이자, 전투 시에는 날씨 조종 장비로 상대를 꽁꽁 얼려버리는 영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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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는 블리즈컨 기간 행사장에서 시연 버전을 경험할 수 있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오버워치를 우리가 항상 플레이하고 싶었던 1인칭 슈팅 게임으로 만들고 있다”며 “오버워치에서는 활기찬 세계관과 끝내주는 영웅들이 등장하며, 협동하는 게임 플레이가 중요하다. 콘솔 및 PC 게임 이용자 모두가 미래를 위해 싸울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내년 봄이 너무나도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