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최근 플리커 공식 페이지(▶해당 링크)에 작년에 발생한 안타레스 로켓폭발 장면을 담은 사진들을 대거 공개했다. 씨넷은 5일(현지시각) 이 놀라운 장면이 담긴 사진들을 설명과 함께 자세히 보도했다.
NASA가 이번에 공개한 사진들은 로켓 발사부터 폭발이 일어나는 모습, 뒤이어 일어난 주변의 화재 장면까지 생생하게 담아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2014년 10월 말 미국 버지니아 주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를 담은 것이다. 폭파된 안타레스란 무인 로켓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있는 우주인들을 위해 식량과 우주실험 재료 등을 배달해 주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당시 폭발 사고는 발사 후 6초 만에 폭발했으며, 15초가 지나 폭발 파편들이 지구로 떨어졌다고 NASA측은 말했다.
이 폭발 사고가 일어난 후, NASA는 사고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 그 결과로 지난 9월 사고 원인을 분석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안타레스 로켓 폭발의 원인은 터빈에 의해 구동되는 액체산소 터보 펌프였다. 연구진들은 펌프가 꼬여 마찰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연료가 점화될 정도의 열이 발생한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들은 해당 사고에 대해 세가지 가능성을 제기했다.
첫째. 안타레스 로켓의 디자인 견고성이 떨어진다는 점.
둘째. 엔진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가능성. 폭발 후 티타늄, 실리카 등의 물질들이 엔진에서 발견된 반면, 시스템 내부에는 영향을 줄 만한 수준의 이물질이 발견되지 않았다.
관련기사
- 화성으로 데려다 줄 로켓 엔진 ‘RS-25’, 테스트 성공2015.11.06
- NASA부터 사진작가까지…신비한 달 사진 모음2015.11.06
- NASA, 유인 우주선 오리온 시험비행에 매트랩 활용2015.11.06
- NASA가 촬영한 지구의 하늘 "멋지네"2015.11.06
셋째. 제조 또는 조립상의 결함.
안타레스 로켓 발사 후 NASA 기술진들은 로켓이 정상이 아닌 것을 간파하고 로켓의 비행종료시스템에 파괴명령을 내렸다. 파편으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서였다. 이 때문에 대규모 폭발 사고에도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고 로켓 및 발사대 인근시설과 차량 등이 손실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