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화성으로 날아오를 SLS(Space Launch system) 로켓의 가장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엔진 RS-25 시험 운영에 성공했다. SLS는 오리온 우주선(Orion spacecraft)을 쏘아 올릴 NASA의 차세대 발사체다.
13일(현지시간) NASA는 미국 미시시피주에 위치한 스테니스 우주센터에서 SLS 로켓엔진인 RS-25를 공개적으로 시험 운영했다. NASA는 이 로켓엔진이 535초 동안 작동해 시험 운영은 성공적이라고 밝혔다. NASA는 지난 1월 9일에도 SLS 엔진의 연소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나사 관계자는 “RS-25는 로켓 엔진의 '페라리'라고 불릴 수 있다”며 “시장에 나와있는 로켓 엔진 중 가장 복잡하다”고 설명했다.
이 엔진을 장착한 SLS은 인류를 달을 넘어 화성으로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로켓이다. NASA는 SLS를 오는 2018년 11월 사람을 태우지 않고 발사를 할 목표로 테스트 중에 있다.
SLS는 과거 우주왕복선이 사용했던 부스터 크기보다 큰 것으로 4대의 RS-25엔진을 사용한다. 높이는 54m로 자유의 여신상 보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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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25는 F-15 전투기 엔진과 같은 무게와 크기로 1천200만 이상의 마력을 갖고 있고 추력으로는 51만2천 파운드다.
한편 NASA는 RS-25 엔진 중 하나를 테스트 하는 것이 남았고, 이 테스트는 올 가을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