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확실한 ‘모바일 우등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은 4일(현지 시각) 3분기 광고 매출에서 모바일 광고 비중이 78%까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벤처비트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날 3분기 전체 매출이 45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중 광고 매출은 43억 달러였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모바일 광고 매출이다. 전체 광고 매출 43억 달러의 78%인 34억 달러를 모바일 광고를 통해 벌어들였다.
페이스북의 모바일 광고 매출이 전체 광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3년 4분기였다. 이 때부터 모바일 광고 매출이 꾸준히 늘어난 끝에 지난 1분기에는 70%선도 넘어섰다.
2분기 76%였던 페이스북의 모바일 광고 매출 비중은 3분기 들어 78%까지 상승하면서 80%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이에 따라 4분기에 페이스북의 모바일 광고 매출 비중이 80% 고지를 돌파할 지에도 관심이 쏠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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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이용자 수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페이스북은 3분기 현재 월간 이용자 수는 15억5천만 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 중 7억2천700만 명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만 접속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하루 이용자는 10억1천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모바일 이용자는 8억9천400만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