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OS 원격제어 되는 팀뷰어11 버전 베타 출시

원격 제어 SW업체 팀뷰어는 크롬OS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팀뷰어11 버전을 베타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팀뷰어11버전은 구글 크롬OS를 지원해 크롬북 사용자들도 사무실 혹은 개인용 컴퓨터에 접속해 원격 지원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다. 또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ATM, 공공 디스플레이, 자판기 등 무인 디바이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고, 간단한 텍스트 콘솔 연결만으로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없이 리눅스 서버에 접속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팀뷰어11은 사용자들이 팀뷰어 클라이언트를 설치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원격 디바이스 연결이 가능하도록 브라우저 기반 원격 접속을 지원한다. 또 클릭 한번으로 원격 지원 제공자에게 연락할 수 있는 퀵서포트 SOS 버튼도 제공한다.

성능도 이전 버전보다 향상됐다. 팀뷰어에 따르면 이전 버전에 비해 11버전은 데이터 사용률이 최대 30% 줄어들었고 파일 전송 속도는 최대 15배 향상됐다.

팀뷰어 제품 관리 부사장인 코넬리우스 브루너(Kornelius Brunner)는 “팀뷰어 11은 팀뷰어뿐만 아니라 원격 제어 및 온라인 회의 소프트웨어 업계 전체의 역사와 미래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많은 새로운 기능들을 업계 최초로 통합한 것은 물론, 주요 트렌드를 반영함으로써 최고 수준의 사용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팀뷰어가 지원하는 방대한 플랫폼들을 통해 놀라운 수준의 성능과 효율성 향상을 이끌어 낼 수 있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팀뷰어는 윈도우 XP 사용자를 위해 윈도우 XP를 지원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