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10에도 인텔 시큐리티 보안앱 탑재

컴퓨팅입력 :2015/11/02 17:41

손경호 기자

LG전자가 개발, 공급 중인 최신 스마트폰 V10에 인텔 시큐리티가 개발한 모바일보안앱이 기본 탑재됐다.

인텔 시큐리티는 LG전자가 출시한 G3, G4에 이어 V10에도 자사 '맥아피 모바일 시큐리티'를 제공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맥아피 모바일 시큐리티는 다른 모바일백신과 마찬가지로 악성코드 검사, 위치추적, 백업 등 보안기능을 제공한다.

이 앱은 '맥아피 액티브 프로텍션' 기술을 통해 앱, 파일, SD카드를 심층적으로 검색해 악성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또한 기기 리소스 및 배터리 수명을 적게 소모하도록 최적화했다. 이와 함께 추적 잠금 삭제 기능, 위치 추적 및 경보 기능, 백업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최근 모바일 결제가 증가하면서 공격자들 역시 모바일 스파이웨어 등 모바일 기기의 보안 취약성을 노린 사이버 공격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텔 시큐리티 맥아피 연구소의 올해 2분기 위협 보고서에 따르면 새로운 모바일 악성코드 샘플 수는 2015년 1분기 49% 증가에 이어 2분기에도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사물인터넷(IoT)으로 전 세계가 연결되면서 모바일 기기 사용자들은 복잡하고 잠재적인 새로운 해킹위협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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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시큐리티 컨수머 부문 총괄 매니저인 존 지아마테오"맥아피 모바일 시큐리티는 인텔 시큐리티의 입증된 보안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용 보안 앱으로서 최신 스마트폰에 연이어 탑재될 만큼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며 "향후에도 인텔 시큐리티는 사용자들이 보다 많은 모바일 기기와 앱을 사용하고 있는 추세에 적극 대응해 악성 코드 보호는 물론이고, 기기, 개인 데이터 및 신원 보호까지 완벽히 책임질 수 있는 혁신적인 모바일 보안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맥아피 모바일 시큐리티는 G3, G4, V10 외에 LG클래스, LG젠틀에 기본 탑재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5, 갤럭시S6 엣지플러스에 인텔 시큐리티가 제공하는 모바일용 보안 솔루션 기술을 기본 탑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