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조정위원회가 7차 조정기일을 오는 25일 연다. 이번 조정은 교섭주체와 개별회의를 갖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일 삼성전자 직업병 조정위는 “오는 25일 제7회 조정기일을 열어 추가 조정을 위한 논의를 계속할 예정”이라며 “논의의 편의상 교섭주체와 개별회의를 갖는 방식으로 하고 개별회의 자체는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정위원회에는 가족대책위원회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가대위는 지난달 6차 보상에는 보상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조정위에 전하며 대리인만 참석시켰다. 가대위는 오는 5일 회의를 열어 이번 보상위원회 참석을 결정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백혈병 보상은 현재 마무리 국면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보상접수가 90명을 넘어섰다며 10월내로 50여명에 보상금이 지급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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