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데이터 로밍 선택폭 늘린다

데이터로밍 상품 2종 신규 출시, 총 5종 확보

방송/통신입력 :2015/10/26 10:26

KT(대표 황창규)는 ‘데이터로밍 무제한 LTE’, ‘데이터로밍 무제한 톡(text)+음성’ 등 2개 상품을 신규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상품인 ‘로밍 에그’ 제공국가는 3개국에서 9개국으로 확대한다.

기존 데이터로밍 무제한 상품은 ‘데이터로밍 무제한’과 ‘데이터로밍 무제한(자동형)’, ‘데이터로밍 무제한 톡’ 등 3종으로 구성돼 있었지만 이번에 신규상품을 추가해 5종으로 확대, 선택 폭을 넓혔다.

'데이터로밍 무제한 LTE'는 하루 24시간 기준 1만5천원(부가세 별도)에 기존 ‘데이터로밍 무제한’ 상품이 제공하는 3G 커버리지와 더불어 LTE 커버리지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중국, 일본, 미국 등 51개국에서 이용 가능하며, LTE 데이터 로밍으로 해외에서도 고객들이 빠른 속도로 인터넷, SNS, 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데이터로밍 무제한 톡(text)+음성’은 저렴한 요금으로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만 무제한 이용을 원하는 이들을 겨냥한 상품이다. 하루 24시간 기준 7천원에 100kbps 이하의 속도로 데이터로밍을 무제한 이용하면서 음성로밍 수발신 5분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가능 국가는 중국, 일본, 미국 등 3개국이다. 음성로밍 제공량 5분의 경우 사용시마다 사용량과 잔여분수를 문자로 알려주고, 소진시 음성로밍 서비스를 자동 차단해 요금폭탄 발생을 방지하는 등 차별화된 기능도 제공된다.

이밖에 임대 에그를 통해 하루 24시간 기준 1만원에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로밍 에그는 중국, 홍콩, 타이완 등 서비스 이용 국가를 9개국으로 확대한다. 에그 하나로 3명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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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신규 상품 출시와 에그 제공 국가 확대를 기념해 ‘데이터로밍 무제한 톡(text)+음성’은 올 연말까지 하루 기준 2천원을 할인한다. 로밍에그 역시 같은 기간에 2천원을 할인한다.

강국현 KT 마케팅전략본부장은 “로밍 신규상품 출시와 에그 제공 국가 확대를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데이터 이용 니즈에 대한 만족도를 한 단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1위 로밍 사업자로서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감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