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설 연휴 해외여행, 로밍 챙기세요

데이터 무제한 로밍부터 연령대 특화 로밍까지 꼼꼼히 챙겨야

일반입력 :2015/02/19 13:17

올해 설날은 2015년 연휴를 통틀어 가장 오래 쉴 수 있는 황금연휴로 불린다. 기본 5일 휴일에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9일의 연휴를 이용할 수 있다. 때문에 해외로 여행을 떠나려는 여행객들이 증가해 인기 여행지는 이미 항공권 매진을 기록한 상태다.

한편, 설레는 마음으로 떠난 해외여행에서 각종 정보를 검색하고 지도 앱으 길을 찾으며 사진을 찍어 SNS에 업로드 하는 등 스마트폰을 국내에서처럼 사용하는 경우가 빈번해졌다. 이에 해외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동통신사의 로밍 서비스는 어느덧 해외여행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로밍 서비스라고 하면 단순히 하루에 일정 요금을 지불하고 사용하는 '데이터 무제한 로밍 서비스'를 생각하기 십상이지만, 최근 여러 종류의 로밍 요금제가 출시됨에 따라 여행 시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 설레는 황금 설 연휴, 편리한 여행의 길라잡이가 되어줄 이동통신사별 다양한 로밍 서비스를 소개한다.

■ 해외여행 필수품, 데이터 무제한 로밍 서비스

가장 보편적으로 해외 여행객들이 이용하는 로밍 서비스는 ‘데이터 무제한 로밍 서비스’다. 해당 요금제에 가입하면 특별한 절차 없이도 해외에서 국내처럼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의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는 일 9천원의 요금으로 전 세계 141개 국가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 상품은 타 통신사보다 일 1천원 저렴하고 현지 시간을 기준으로 00시00분부터 23시59분까지 시간이 적용된다. 또한 과금은 실제 데이터를 쓴 날에만 적용되어 사용하지 않은 날에는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 기간형’ 상품을 이용하면 고객이 지정한 시간부터 24시간 단위로 데이터 로밍을 일 9천원에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KT의 ‘올레 데이터 로밍 무제한' 서비스의 경우 일 1만원에 157개 국가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올레 데이터 로밍 무제한' 서비스의 경우 신청 시각부터 24시간 기준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국내 시간을 기준으로 계산하여 24시간을 설정하면 된다.

LG유플러스의 'U+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는 일 1만원에 110개 국가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SK텔레콤과 마찬가지로 현지 시간을 기준으로 00시00분부터 23시59분까지 시간이 적용된다.

■ 학생&실버 세대라면? 연령대에 특화된 로밍 서비스

다양한 가족 구성원이 함께 해외로 여행을 떠난다면 각자 연령대에 특화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한 방법이다.

청소년과 노년층의 해외여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들이 해외에서 경제적인 요금으로 스마트폰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로밍 요금제도 있다. SK텔레콤은 청소년과 실버 세대가 해외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모바일 메신저와 SNS 등의 데이터 로밍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팅/실버 무한톡’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다.

하루 5천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사용 가능한 이 요금제는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 요금제가 제공하는 전 세계 141개 국가에서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요금제는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 앱과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SNS 등 소용량의 콘텐츠를 주로 이용하는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데이터 로밍 무제한 서비스를 사용하는 데에 유용하다.

■ LTE 로밍 전용 요금제

해외에서도 3G는 물론 빠른 속도의 4G LTE로 데이터를 이용하고 싶다면, 이동통신사에서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데이터 전용 요금제 이용을 추천한다. SK텔레콤의 ‘T로밍 데이터 1/3/5만원’은 기본 제공 데이터 혜택을 받아 해외에서 저렴하게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3G로 전 세계 141개국에서 사용 가능한 것은 물론, LTE 로밍이 가능한 39개국에서 사용이 가능해 해외에서 빠른 속도로 제공되는 소량의 데이터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해당 요금제에 가입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T로밍 데이터 1/3/5만원’은 각각 기본요금 1만원/3만원/5만원에 보름 간 20MB/100MB/300MB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요금제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데이터 소진 시 데이터 로밍이 자동으로 차단되기 때문에 추가 요금 부과의 걱정을 덜 수 있다.

KT 역시 SK텔레콤과 동일한 기간, 동일한 데이터양을 제공하는 ‘데이터 로밍 1/3/5만원권’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으며, 3G 기준으로 전 세계 157개국, LTE 기준으로 42개국에서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미국, 캐나다, 홍콩 등 9개 국가에서 사용 가능한 ‘LTE 데이터로밍 요금제’를 선보이고 있다. LTE 데이터로밍 30/40/50 3가지 종류로 세분화되어 있으며, 각각 3만원/4만원/5만원의 요금으로 100MB/150MB/250MB의 데이터 사용이 가능하다.

■ 설 연휴 맞이 로밍 이벤트

설 연휴를 맞이해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로밍 관련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오는 3월7일까지 한 달 동안 ‘설레는 T로밍 福(복)주머니’ 이벤트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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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에 가입하거나 쿠폰을 구입하면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최신형 스마트워치 갤럭시 기어S(10명)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또 ‘설레는 T로밍 福(복)주머니’ 이벤트 내용을 SNS로 공유한 고객 1천명에게도 바나나우유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해외에서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 및 ‘T로밍 올인원’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LTE 데이터 로밍을 최대 3GB까지 무료로 제공해 고객들이 해외에서도 국내와 같은 초고속 LTE 데이터 로밍을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