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스타 기간 처음 공개됐던 블록버스터 차세대 온라인 게임 ‘로스트아크’가 재조명을 받고 있다. 새로 공개한 영상에 로스트아크가 대작인 이유를 담아냈기 때문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대표 권혁빈)는 스마일게이트알피지가 개발하고 있는 핵앤슬래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사가의 FGT 스케치 영상을 공개했다.
로스트아크는 디아블로3 등과 같은 쿼터뷰 방식의 핵앤슬래쉬 액션성을 강조한 기대작으로 요약된다. 게임 배경은 동서양 문화를 아우르는 중세 판타지다.
이번에 공개한 영상은 1년 만에 로스트아크의 개발 근황을 보여주기 위해 탄생했으며, 테스터의 모습과 플레이 장면 등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FGT에 참여한 이용자는 88명으로, 20~35세 이상 이용자가 대상이었다. FGT 반응부터 보면 대부분의 이용자는 로스트아크에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 공개된 FGT 스케치 영상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이 영상을 보면 지난해 지스타 기간 공개했던 튜토리얼 영상은 맛보기였다.
업계 일각에선 지난해 지스타에서 공개된 튜토리얼 영상은 실제 플레이 장면이 아니라고 깎아 내렸었다. 하지만 이번 FGT 영상을 보면, 공개서비스를 앞둔 게임이라고 해도 모를 정도로 깔끔한 그래픽과 액션성을 구현한 것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다이나믹한 어드벤처 방식의 게임 진행과 화끈하면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핵앤슬래시 방식의 조작은 기존 인기 게임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다.
또한 이번 FGT는 4인 파티 플레이를 통해 각 클래스의 밸런스도 일부 점검했다. 단순히 그래픽과 액션성, 조작감 등만 테스트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FGT 스케치 영상 하나만으로 로스트아크의 개발 완성도를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이용자에게 기대감을 높이기엔 충분해 보였다.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로스트아크의 첫 비공개 테스트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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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스마일게이트 측은 “로스트아크의 FGT 스케치 영상을 통해 테스트 현장의 모습과 실제 플레이 장면을 공개했다. FGT 반응이 좋아 내부 분위기는 고무적인 상태”라며 “내년 상반기 첫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로스트아크의 FGT 영상(lost ark 2015)은 네이버, 유튜브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