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의 프로젝트T, '로스트아크'로 확정

일반입력 :2014/11/13 12:16    수정: 2014/11/13 12:30

김지만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그 동안 내부에서 개발을 이어오던 대형 MMORPG '프로젝트T'의 정식 이름과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프로젝트T의 공식 게임타이틀명은 '로스트아크'로, 스마일게이트는 13일 서울 청담동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베일에 쌓여있었던 게임의 방식과 세부 콘텐츠 등을 공개했다.

현장에서는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대표를 비롯해 게임의 제작을 맡은 스마일게이트RPG의 지원길 대표 등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해 자리를 빛내는 한편 인사말과 게임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먼저 단상에 오른 권혁빈 대표는 오래간만에 공식석상에 오른것 같다. 그 동안 스마일게이트는 내부에서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으며 그 결실이 로스트아크다며 현재 PC게임 산업이 많이 위축돼 있으나 스마일게이트가 다시 한 번 노력해서 일으켜보겠다.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지원길 대표의 게임 세부 설명이 이어졌다. 로스트아크는 쿼터뷰의 핵앤슬래쉬 MMORPG로 동서양 문화를 아우르는 중세 판타지 세계관이 배경이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게임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서 액션감에 대해 고민을 이어갔으며 그 결과 쿼터뷰 놀이의 블록버스터화를 콘셉트로 세우고 개발을 진행했다.

게임 안에는 실제 지역을 모티브 삼아 그대로 구현했고 최고의 3D 그래픽을 자랑하는 것이 장점이다. 18종의 클래스가 등장할 예정으로 다양한 이용자들의 성향을 맞추기 위해서 독특한 콘텐츠들을 더할 계획이다.

전투레벨과 별개로 이어지는 생활레벨을 비롯해 월드맵 어드벤처, 가디언 레이드, 시네마틱 던전 등 기존 MMORPG에 못지 않은 콘텐츠들이 앞으로 로스트아크의 핵심 부분들로 채워진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18분 정도의 공식 영상만이 공개될 예정으로 플레이와 관계된 일정은 지스타 이후에 차근차근 밟아나간다. 일단 먼저 진행될 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반응을 파악한 후 내년에는 첫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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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길 대표는 로스트아크에는 다양한 특징과 이용자들을 모두 수용하기 위해서 노력을 기울였다며 현재 다양한 해외 퍼블리셔들의 관심이 큰 상태로 글로벌 이용자들의 만족감을 맞추기 위해서 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권혁빈 대표도 당분간은 로스트아크에 집중할 예정이다며 로스트아크 외는 없다. 로스트아크에 올인하면서 앞으로 스마일게이트를 이끌어갈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