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다임, 종단간 암호화 클라우드 스토리지 공개

컴퓨팅입력 :2015/10/21 16:02

사이버다임(대표 김경채)은 기밀성을 확보할 수 있는 종단간 암호화(E2EE)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기술을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종단간 암호화(E2EE)란 문서 작성부터 최종 조회 단계까지 문서의 내용을 평문으로 처리하지 않고 모두 암호화해 처리하는 방식이다. 문서 해독 키를 서버 대신 수신자 단말기 보안 영역에 저장해, 지정된 수신자만 암호화된 파일을 해독할 수 있다.

종단간 암호화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 일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는 서버 내부에 암호화 키를 저장한다. 이 경우 서버 관리자나 서비스 사업자가 모든 파일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안의 취약성을 가지고 있다고 사이버다임 측은 설명했다.

관련기사

종단간 암호화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는 서버 관리자 임의로 파일을 확인하거나 공개하는 게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심지어 서버 분실에 따른 파일 유출에도 데이터 복호화를 통한 내용 식별이 불가능하다.

사이버다임 측은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사용자 수가 나날이 증가하면서 외부 해킹뿐 아니라 서버에 저장된 파일에 대한 보안 유지가 중요한 문제로 대두하고 있다”며 “종단간 암호화 기술 적용과 더불어 꾸준한 연구 개발 및 엄격한 관리를 통해 보안이 강화된 클라우드 콘텐츠 스토리지 시스템을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