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기본료 없는 충전형 선불 요금제 출시

방송/통신입력 :2015/10/12 09:49    수정: 2015/10/12 11:36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월정액 없이 필요한 만큼 충전해 이용하는 스마트폰 선불(PPS) 요금제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PPS 스마트폰 요금제는 총 6종으로 일반, 라이트, 프렌즈, 플러스, 레귤러, 프리미엄 등이다. 일일 기본료가 없고 음성통화료가 초당 4원이다. PPS 스마트폰 프리미엄은 일 기본료 500원에 음성통화료는 초당 2.3원이다.

5천원, 1만원, 2만원, 3만원. 5만원 단위(부가세 포함)로 충전할 수 있으며 사용기한은 각각 30일, 50일, 120일, 180일, 365일이다.

기본 충전 금액에서 음성통화, 문자, 유료 부가서비스, 일 기본료 등 이용한 만큼 차감된다.

데이터는 100MB, 500MB, 1GB, 2GB 단위로 충전할 수 있으며 요금은 각각 2천원, 1만원, 1만5천원, 1만9천원, 3만3천원(부가세 포함)이다. 데이터는 충전 단위와 상관없이 충전 후 1년 간 사용 가능하다.

요금 충전은 온라인T월드, ARS, 전국 SK텔레콤 지점, 대리점에서 할 수 있다. PPS카드, 현금, 신용카드로 가능하며 콜키퍼, 발신번호표시, 스팸SMS차단 등 부가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 요금제는 단기 체류 외국인, 잠시 입국한 해외 거주 한국인 유학생, 음성 수신 위주로 이용하는 가입자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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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의 경우, 기존에는 음성전용 선불요금제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데이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게 된 점이 돋보인다.

임봉호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스마트폰 선불 요금제와 입국 당일 개통 서비스로 당사의 우수한 통신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게 됐다”며 “고객의 다양한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향후에도 요금체계 개편을 지속해, 본원적 상품 중심의 경쟁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