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동통신사 AT&T가 애플 iOS9을 탑재한 아이폰으로 와이파이 전화를 이용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8일 씨넷에 따르면, AT&T는 아이폰 와이파이 접속 상태로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상품을 출시했다.
와이파이 전화 기능은 iOS9에 추가된 기능이다. iOS9에 기본 탑재된 기능으로 별도 앱 설치도 필요없다. 아이폰6, 6플러스나 아이폰6S, 6S플러스를 이용중이면서 AT&T에 가입한 사용자는 와이파이 전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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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능을 통해 이동통신망 접속 대신 와이파이망에 접속해 자신의 전화번호로 통화를 할 수 있다. 이동통신서비스 품질이 좋지 않은 지역, 혹은 집안이나 사무실,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공공장소 등에서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리퍼블릭와이어리스, 스크래치와이어리스, 구글 프로젝트파이 등 와이파이 전화 서비스사업자가 늘어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