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신형 투싼'이 유럽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공인받았다.
현대차는 올해 출시한 신형 투싼이 유럽의 신차평가프로그램인 '유로 NCAP(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 최고점인 '별 다섯(★★★★★)'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유로 NCAP 테스트 결과 현대차 투싼은 ▲탑승자 안전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장비 등 4가지 평가 부문의 종합 평가 결과 최고점인 별 다섯을 얻어 탁월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투싼은 모든 평가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특히 자동긴급제동장치(AEB)와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S) 등 안전사양이 강화돼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함께 평가받은 오펠의 경차 칼과 마쯔다의 2인승 스포츠세단 MX-5는 각각 별 넷을 받는데 그쳤다.
유로 NCAP는 1997년 시작된 유럽신차평가프로그램으로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을 검증하는 테스트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해 왔다. 유로 NCAP의 평가 결과는 유럽은 물론 전 세계 자동차 소비자들의 신차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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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형 투싼은 앞서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시험에서 최고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에 선정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투싼은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을 기존 18%에서 51%로 늘리고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과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등 최점단 안전사양을 대거 적용해 차의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