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서피스 프로4를 12인치와 14인치 두 가지 크기로 선보일 것이란 소식이 나왔다. 애플이 최근 12.9인치 대형 태블릿 아이패드 프로를 선보이자, 이에 따른 대응책으로 자사 태블릿 겸 노트북 제품인 서피스의 크기를 키울 것이란 예상이다.
3일(현지시간) 폰아레나 등 IT전문 외신들은 MS가 6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할 신제품 발표회에서 두 가지 크기의 서피스 프로4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MS는 서피스 모델을 가지고 고급형 태블릿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단순히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기 위해 태블릿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노트북을 대신해 업무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태블릿 치곤 다소 큰 12인치 화면을 채택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애플이 아이패드 프로를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고급형 태블릿 시장에 뛰어들면서 MS가 신제품 서피스 프로4의 크기를 키우는 동시에 사양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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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MS는 전작과 동일한 크기인 12인치 모델과 함께 14인치 모델도 함께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인치 모델은 1440x2160해상도에 185ppi를 지원하며 베젤이 거의 없는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인텔의 스카이레이크 코어 칩을 사용하고 최대 16GB램에 500GB 스토리지를 선택할 수 있게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폰아레나는 또 소식통을 인용해 “MS가 서피스 프로3 외형을 거의 그대로 닮게 서피스 프로4를 만들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