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윈도10 기반 서피스프로 태블릿을 투입하기 위해 거물급 하드웨어 회사들과 손을 잡았다.
MS는 애플 신제품 발표 행사를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델, HP, 아바나드/액센츄어가 서피스프로 태블릿을 기업 시장에 재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행보는 엔터프라이급 서비스와 앱들을 앞세워 기업 시장에서 지분을 확대하기 위한 MS 서피스 엔터프라이즈 이니셔티브 전략의 일환이다. 보다 많은 파트너들이 서피스 엔터프라이즈 이니셔티브에 동참할 것이라고 MS는 설명했다.
델은 10월초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서피스프로 태블릿 외에 도킹 스테이션, 커버, 펜 등 관련 액세서리를 자사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델은 자사 베뉴 프로 및 래티튜드 태블릿이 있는데도 서피스프로 태블릿 판매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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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초 델은 세계 28개국으로 서피스프로 태블릿 판매망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서피스프로 하드웨어 외에 델은 태블릿 고객들에게 델 서비스를 추가로 구매할 수있는 옵션도 제공한다. HP도 10월부터 서피스프로3S판매를 시작한다. HP도 하드웨어 외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컨설팅 회사와 액센츄어, 그리고 액센츄어와 MS가 세운 IT서비스 합작법인인 아바나드는 윈도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을 위한 앱을 수백여개 개발한 상황이다. MS는 액센츄어가 비즈니스 사용자들을 위한 윈도10 유니버셜 앱이 확산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