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가 레고와 손잡고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제작에 나섰다. 우선 내년에 두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고, 오는 2017년까지 5개 시리즈를 더 추가한다.
1일(현지시간) 여러 외신은 그동안 마블과 함께 '데어데블'과 '제시카 존스'같은 미국드라마(미드)를 만든 넷플릭스가 이번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레고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넷플릭스는 오는 2016년 시리즈 두 개를 선보일 예정이다.
넷플릭스가 이러한 결정을 한 것은 어린이에 맞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외신은 분석했다. 넷플릭스는 가입자 중 약 30만명이 정기적으로 어린이 프로그램을 보다는 것을 알아냈기 때문이다.
외신은 처음 선보일 두 개의 레고 쇼는 4개의 에피소드로 돼있어 다소 짧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넷플릭스가 점차 콘텐츠를 늘려 '키즈 전용관'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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